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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냥 우혜림이니까 사랑한다"
함께 카메라 앞에 선 두 사람은 "8년차 만나고 있는 커플이다"라고 운을 뗐다. 신민철은 "혜림이 아버지가 태권도를 하신다. 태권도 은사님이랑 혜림이의 아버지가 저녁 약속이 있던 날 함께 만났다"고 첫 만남을 밝혔다. 이어 혜림은 "인상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앞에 앉았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고, 신민철은 "자리를 찾아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 귀엽고 아기 같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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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비밀 열애를 했다. 혜림은 신민철에게 "왜 주변에 연애한다는 얘기를 안 했냐"고 물었다. 신민철은 "제일 친한 친구 두 명한테만 알렸다"면서도 굳이 먼저 말하지 않는 성격임을 드러냈다. 반면 혜림은 "난 사람들이 물어보면 다 얘기하는데. 물어보지도 않는데 사진도 다 보여주고"라고 이야기하며, "우리의 차이야. 성격이 극과 극이잖아"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커플링 좀 끼자"라며 공개 연애를 하게 된 기분을 밝혔다. 혜림은 "공개 연애를 공식적으로 하게되면서 시원한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신민철은 "제일 먼저 생각 들던건 '와 사진 올릴 수 있겠다'였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도 썼다.
이후 신민철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혜림의 얼굴이 담긴 마카롱 꽃다발을 깜짝 선물했다. 꽃다발 속 '그냥 우혜림이니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본 혜림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신민철은 "앞으로 차근차근 더 잘해줄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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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한 혜림은 영어, 광둥어, 중국어 등 4개국어를 섭렵한 연예계 대표 뇌섹녀 중 한 명이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유빈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혜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연애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혜림은 "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나누며 소중한 순간들을 늘 함께하고 싶은 인연이 생겼다"며 "그리고 이 인연의 형태를 예쁘게 봐주신 분들이 계셔서 곧 여러분들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방송명은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이지만 이 모든 상황이 저에게 과분하게 느껴져 너무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위해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분들께 제일 먼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다. 깜짝 뉴스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앞으로도 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즐겁게 노력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팬들에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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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한 혜림은 영어, 광둥어, 중국어 등 4개국어를 섭렵한 연예계 대표 뇌섹녀 중 한 명이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유빈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신민철은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로 '마리텔V2'에 '병뚜껑 챌린지'의 최강자로 등장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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