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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반의반' 채수빈이 짝사랑의 쓴맛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서우는 지수의 불행에 대해 물어보는 하원에게 "지수 씨가 말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거예요. 김지수가 없으면 김지수 불행의 이유도 없는 거예요. 없는 건 그런 거라고요!"라고 말했다. 지수의 죽음 뒤에도 그를 계속 붙들고 있는 하원에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낸 것. 하원이 "못 본다고 해서 없지 않아요"라고 하자 서우는 그건 망상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하원이 "그런 의미에서 짝사랑도 마찬가지고"라며 맞받아치자 서우는 그의 말에 상처를 받고 말았다.
이후 서우는 우연히 가게 된 하원의 집에서 '지수'라는 단어로 실내 시스템이 가동되자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는 이내 하원에게는 온통 지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서우는 하원에게 전화를 걸어 "내 짝사랑은 일 프로라도 가능성이 있어요. 살아 있잖아. 당신은 일 프로도 없어요. 그니까. 관둬요"라고 모진 말을 뱉어냈다. 그는 미안함에 울컥했지만 이어 "그니까 나도 관둘 거예요. 당신은 애당초 관뒀어야 돼"라고 말하며 짝사랑의 종료를 선언했다.
한편, 채수빈을 비롯해 정해인, 이하나, 김성규 등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 tvN '반의반' 방송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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