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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무도 모른다'가 숨막히는 폭풍전개를 펼쳤다. 남은 6회 동안 대체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 김서형X류덕환의 추리, 스스로 추락을 선택한 15세 소년 안지호
과학교사 이선우(류덕환 분)는 고은호가 10층 높이의 옥상에서 추락했음에도 불구, 기적처럼 살아난 것에 의문을 품었었다. 그러던 중 추락 전 학교에서 완강기 안전교육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이어 고은호가 추락한 밀레니엄 호텔 옥상에서 보았던 완강기가 떠올랐다. 이선우는 즉시 옥상으로 달려갔고 완강기 줄을 풀어 바닥에 던졌다. 바닥에 닿지 않는 줄. 이선우는 충격에 휩싸였다. 고은호가 누군가에게 떠밀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 추락했음을 알아낸 것이다.
◆ 권해효를 압박한 박훈, 역대급 빌런의 등장
신생명 교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장기호와 백상호. 백상호는 장기호가 가진 무언가를 빼앗기 위해 그를 압박했다. 백상호 수하들을 피해 달아나던 장기호가 길에서 쓰러졌고,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고은호가 장기호를 살렸다. 장기호는 목숨을 구해준 고은호에게 무언가를 건넸다. 장기호를 쫓던 백상호와 수하들은 곧바로 고은호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고은호가 최대훈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발견, 구해주는 척하며 고은호를 백상호의 호텔로 데려왔다.
그러나 고은호는 영민한 아이였다. 무심결에 뱉은 백상호의 한마디에 심상치 않은 의도를 파악한 고은호는 서둘러 호텔을 빠져나오려다 백상호의 수하들과 마주했다. 결국 고은호는 옥상으로 내달렸고 살기 위해 스스로 뛰어내렸다. 소년을 추락으로 내몰고 끊임없이 "죽여야겠지?"라며 고민하는 백상호. 명확하게 악인의 면모를 드러낸 백상호의 존재감은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10회 폭풍전개로 역대급 몰입도를 선사한 '아무도 모른다'. 후반부에 접어든 '아무도 모른다'가 남은 6회 동안 들려줄 이야기는 얼마나 강력하고 충격적일까. 우리는 그 안에서 '좋은 어른'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얻을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이유가 이것이다. 한편 월화극 부동의 최강자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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