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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김재중의 거짓말에 그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했던 일본까지도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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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만우절 장난에 분노한 것은 국내뿐만이 아니었다. 외신들도 앞다퉈 김재중의 행동을 보도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그가 현재 머물고 있는 일본에서도 그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는 중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해도 되는 거짓말이 있고 안되는 말이 있다. 지나치다"는 비판을 이어갔고, 또한 코로나19로 별세한 일본의 연예인 시무라 켄을 언급하며 "시무라 켄과 여러 번 함께 공연한 입장에서 어떻게 이런 장난이 입 밖으로 나오나. 인간성이 의심되는 레벨"이라는 실망감도 이어졌다.
한편 김재중의 도 넘은 장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4년 만우절에는 "3년 안에 결혼한다"는 장난을, 2017년 만우절에는 대반에서 콘서트를 하던 중 실신하는 장난을 쳐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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