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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정은채가 점점 더 강도가 거세지는 기싸움을 펼친 '국정 보고' 현장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정은채가 점점 더 세차게 휘몰아치는 기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그린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정은채)이 '고혹적인 화보 비주얼'을 드러내며 '궁파라치'들이 열광할 프라이빗한 모습을 완성 시키는 장면. 젠틀한 미소를 띤 황제 이곤에게 강렬한 눈빛을 드리운 구서령이 귓속말을 건네면서 미묘한 기류가 조성된다. 더욱이 이곤 마저 구서령에게 은밀한 귓속말로 답을 전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남다른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이 과연 '궁중 스캔들'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앞으로의 두 사람 관계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민호와 정은채의 국정보고 장면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홍천에서 촬영됐다. 촬영이 시작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민호와 정은채는 만나자마자 가까이 밀착해 연기를 진행해야 됐던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 합을 위해 빈틈없이 꼼꼼하게 리허설을 이어갔던 상태. 하지만 어색함도 잠시, 두 사람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롯이 이곤과 구서령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색다른 분위기의 장면을 완성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는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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