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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스 에프 에잇)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특종: 량첸살인기', '연애의 온도'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해온 노덕 감독의 '만신'에는 이동휘와 이연희가 캐스팅되었다. 개성 강한 연기력의 소유자 이동휘와 액션 스릴러에 도전하는 이연희의 신선한 케미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장르물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허스토리',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섬세한 연출력으로 사랑받는 감독 민규동의 '간호중'에는 이유영, 예수정이 출연한다. 대세로 떠오른 염혜란, 윤경호와 함께 앙상블을 이뤄 돌봄 노동을 대체한 로봇의 세계를 그려낸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로 데뷔한 이윤정 감독의 '우주인 조안'에는 'SKY 캐슬'의 김보라와 '시동'의 최성은이 출연해 미세먼지의 재난 속에 펼쳐지는 퀴어 청춘물을 그려낸다. 라이징 스타인 두 배우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수준급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작업의 정석'을 통해 개성 넘치는 로맨스를 선보였던 오기환 감독의 '증강 콩깍지'에는 유이, 최시원이 출연해 가상현실이 보편화된 세상 속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통해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장철수 감독의 '하얀 까마귀'에는 하니가 캐스팅되었다. 최근 웹드라마를 통해 수준급 연기력을 보여준 하니는 이번 공포 영화를 통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예정이다.
'SF8'은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내 아내의 모든 것', '정직한 후보' 등 20편 이상의 영화제작 노하우를 쌓아온 수필름이 제작을 맡고, DGK 대표 민규동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아 1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완벽한 캐스팅으로 시작을 알렸다.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AI, AR, 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탄생할 'SF8'은 이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여 7월 OTT 플랫폼 웨이브에 '감독판'으로 선 공개, 이어 8월에 MBC에 4주간 걸쳐 2편씩 '오리지널' 버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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