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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재욱이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박민영과 서강준 커플의 늘 푸른 소나무 같은 존재로 등극했다.
이처럼 '날찾아' 의 해원과 은섭의 로맨스에는 늘 장우가 있었다. 은섭과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장우는 은섭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장우는 동창회 자리에서 은섭의 첫사랑이 해원임을 공개하게 한 데 이어, 해원의 감정을 가장 빠르게 캐치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재욱은 북현리의 '사랑의 큐피드'다운 면모를 발휘, 서정적인 서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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