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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차화연이 화려한 언변으로 활약했다.
'드라마 작가계의 대모 김수현 작품에 등장하는 불륜녀들의 공통점'이라는 질문에 차화연은 "'사랑과 야망'에서는 나이트가운을 입고 와인을 많이 마셨다"며 답으로 "파마머리"를 맞혔다. 이어 "저도 파마머리를 했는데 김수현 작가님이 일일이 관여하지는 않으셨다. 다만 '스타일이 화려했으면 좋겠다' 정도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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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인 차재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차화연은 "그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다고 하니 '그렇구나' 하더라"고 말했다. 뉴욕대 출신의 뇌섹녀에서 현재는 배우 활동을 하는 차재이를 언급한 차화연은 "딸이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 정말 반대했다. 죽을 만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반대했었다"며 "모녀 갈등도 있었다.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두 딸을 가진 정형돈이 공감하자 차화연은 "사춘기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온다"고 예언했고, "화가 나도 참아야 하고 그러면서 또 제가 어른이 되기도 한다.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지만 그러면서 얻어지는 것이 있다"고 조언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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