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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코로나19로 꺾여버린 가요계에 4월의 봄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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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는 4월 9일 정규 3집 '리멤버(Remember)'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한결같이 성원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았으며, 26일 선공개된 '뜸(Hold)'를 포함해 총 12곡이 담겼다.
선공개곡 '뜸'은 봄과 어울리는 경쾌한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로 인기몰이 중이며, '뜸' 안무를 손가락으로 추는 '뜸가락 댄스'도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핑크는 3월 컴백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로 컴백 일정을 연기했다. 무대 복귀는 연기됐으나 블랙핑크는 4월 발표되는 레이디가가의 새 앨범 '크로마티카(Chromatica)'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모두 히트를 기록했던 블랙핑크인 만큼, 큰 반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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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은 4월 6일 새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를 발표한다. 이들은 24일 흑백 아트워크 티저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새 앨범 콘텐츠를 하나씩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마이걸도 4월 말 컴백을 확정했다. 오마이걸의 컴백은 지난해 8월 썸머 패키지 앨범 '폴 인 러브(Fall in Love)' 이후 8개월 여만의 일이다.
(여자)아이들과 오마이걸은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장형 걸그룹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또 '퀸덤'에서는 개성 넘치는 무대와 확실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퀸덤' 종영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두 그룹이 또 어떤 세계관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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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이들은 26일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앨범 발표를 연기했다. 대신 선공개곡 '낯설어'를 30일 발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비록 컴백은 미뤄졌지만 이번 미니앨범은 정식 데뷔앨범인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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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는 2006년 '여인의 향기'로 데뷔한 뒤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여인의 향기'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11년 1월 굿바이 무대를 끝으로 해체수순을 밟았다. 이후 남규리는 배우로 전향했고 김연지와 이보람은 솔로 가수로 나섰다. 그러다 지난달 '슈가맨3'를 통해 오랜만에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반갑게 했다.
씨야 측 관계자는 "'슈가맨3' 이후 세 멤버들과 회사들이 모여 여러 차례 재결합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프로젝트 앨범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씨야는 프로젝트 앨범 활동 후 다시 본업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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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은 4월 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초콜릿(Chocolate)'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초콜릿'을 포함,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최강창민은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 '허그' '라이징선' '오정반합' '킵 유어 헤드 다운(Keep Your Head Down)'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80만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 대군을 거느리고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그런 그가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팬들의 마음은 사정없이 설레고 있다.
더욱이 팀 리더인 유노윤호가 지난해 솔로 데뷔를 알리며 큰 활약을 펼쳤던 터라 최강창민이 보여줄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4월에는 정상에 군림하고 있는 초특급 인기가수들이 줄줄이 컴백에 나선다. 이들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가요계 심폐소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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