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드디어 '위험한 약속'이 치열한 복수 멜로의 시작을 알린다.
철저한 원칙을 신념으로 살아온 사람 강태인(고세원)마저 갈등할 수밖에 없는 함정같은 딜레마가 그를 시험에 들게 한다. 억울하게 사선에 내몰린 차은동(박하나)과 자신의 가족 사이에서 선택을 내려야 하는 것. 오혜원(박영린) 역시 비슷한 딜레마에 직면한다. 사랑과 성공 중 하나의 길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 두 사람은 누군가를 처절하게 배신해야만 살 수 있는 악마의 덫에 걸려 버린다. 그리고 그 선택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데. 마주희 작가는 "인물들이 내리는 의외의 선택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고, 김신일 감독은 "이들의 선택이 끊임없는 반전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두 남녀의 텐션있는 멜로
세 가족의 끝없는 관계변화를 보는 재미
7년 만에 나타난 차은동은 봉인된 판도라의 상자를 열며 강태인, 최준혁(강성민), 한지훈(이창욱)의 흔들림없던 세 가족의 평온을 깬다. 차은동과 강태인이 위험한 약속을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비롯해 최준혁과 오혜원 사이에 있었던 거래, 그리고 이들도 몰랐던 부모들 사이의 얽히고설킨 관계까지 드러나게 되면서 세 가족 간에 균열과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 것. "집안끼리의 관계 변화가 추측 불가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라는 마주희 작가에 이어, 김신일 감독 역시 "다섯 남녀의 복수 멜로가 각자의 가족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또 하나의 주요 포인트다"라고 밝혔다.
가족극 + 복수극 + 서스펜스 = 복합 장르 드라마
김신일 감독은 "가족극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서스펜스가 있다. 복합 장르 드라마다"라고 '위험한 약속'을 설명했다. 가족 때문에 절망적 상황에 빠진 두 남녀가 나눈 약속으로 이야기가 촉발되고, 그 과정에서 치열한 복수와 인물들 사이의 비밀과 미스터리가 혼재되면서 극적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 박하나 역시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라고 표현했으며, 마주희 작가와 김신일 감독 또한 한 목소리로 "기존 일일드라마와 다른 시청의 재미를 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위험한 약속'은 3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