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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굿캐스팅' 최강희가 푸른 수감복을 입은 채 순백의 미사포를 쓴, 독보적 비주얼의 첫 포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와 관련 최강희가 교도소 독방에 갇힌 채 수감복에 미사포를 쓴 반전의 '다크 모드'를 드러낸 강렬한 첫 포스가 공개됐다. 극중 백찬미가 사건 해결을 위해 교도소에 잠입하게 된 장면. 독방에 홀로 갇혀 있는 백찬미는 작은 창문으로 쏟아져 내리는 한 줄기 빛에 의지하는 듯, 눈을 감은 채 골똘히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더욱이 백찬미는 잔뜩 헝클어진 머리 스타일로, 묵주를 손에 감고는 경건하고 신실한 표정으로 기도를 올리며 카리스마까지 자아내고 있는 터. 과연 백찬미가 교도소에까지 잠입하게 된 사건은 무엇인지, 백찬미가 간절하게 외우던 기도 내용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무한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최강희는 "캐릭터 복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작품 역시 그랬다. 극중 백찬미는 용기 있고, 성격도 화끈하고, 싸움도 잘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성별을 떠나, '국정원 요원'으로의 백찬미를 연기하려 노력했다"며 백찬미 캐릭터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멋진 배우 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모두가 작품을 아끼는 마음으로 충실히 정성을 다했으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굿캐스팅'은 '아무도 모른다' 후속으로 오는 4월 27일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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