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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옹성우가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이어 방송된 '런닝맨' 496회 '센터의 품격' 특집에서 옹성우는 비주얼팀으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속고 속이는 눈치 싸움 속에서 그는 겸손한 말투와 태도를 보이며 이광수에게 유일하게 믿음을 주는 팀원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이름표를 동시에 뜯자던 하하의 말에 자신의 이름표를 먼저 내어주는 순수한 모습으로 런닝맨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평화주의자'에 등극했으며, 레이스의 말미에는 이광수의 말을 따르지 않고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는 등 예측 불가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주에 이어 일일 제자로 참여한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물놀이를 완벽히 소화해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김덕수 사부에게 흥겨운 사물놀이를 전수받은 옹성우는 열정을 가지고 12발 상모와 꽹과리를 마스터했고, 여기에 비보잉 등을 접목한 무대로 흥을 끌어올린 그는 해외 시청자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으며 글로벌 신명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연기, 예능,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세 올라운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옹성우는 첫 번째 미니앨범 'LAYER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GRAVITY'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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