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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365')이 5-6회 방송을 앞두고 이준혁과 남지현이 경찰서 취조실에서 형사와 용의자의 관계로 만나게 될 것을 예고했다. 이시아의 죽음을 둘러싸고 유력 용의자가 된 남지현, 그리고 또 다른 취조실에서 포착된 그녀의 약혼자 성혁은 그 분위기만으로도 미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이들을 마주한 형사 이준혁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시아의 죽음이 이들에게 어떤 파장을 불러오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찰서 취조실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담겨있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시아의 죽음과 연결되어 있는 남지현과 이를 예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준혁의 모습만으로도 흥미를 자아내는 것. 7년차 강력반 형사다운 포스를 여과 없이 뽐내며 거침없이 압박을 가하고 있는 이준혁의 눈빛은 강렬하다. 상대의 허점을 꿰뚫어 보는 듯한 날카로운 아우라를 내뿜는 이준혁의 아우라는 단연 베테랑 형사답다.
그런가 하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기 하나 눌리지 않고 오히려 당당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남지현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최고의 인기 웹툰 작가에서 리셋 이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은 장르물에서도 통하는 남지현의 매력을 오롯이 느껴지게 한다. 여기에 지난 방송까지만 해도 이준혁과 때로는 오누이처럼, 때로는 공조 파트너로 다정한 케미를 내뿜던 두 사람의 관계에서는 급속도로 냉랭해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30일(월) 밤 8시 55분에 5-6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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