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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의 결혼 해프닝의 진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차안에서 '결혼식 로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식에 대한 특별한 로망이 없다. 하객들에게 축복받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는 홍선영과 달리 홍진영은 "과거에는 잠실경기장 같은 큰 곳에서 아무나 오셔서 축하해주실 수 있는 파티처럼 하고 싶었다"라며 "계속 바뀐다. 지금은 가족끼리 스몰 웨딩을 하고 싶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혼해서 아기가 이것만큼 안 닮았으면 하는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홍진영은 "뭘 시작하면 끝을 파버리는 성격 안 닮았으면, 고기를 맨날 먹으니까 아이는 채소 좀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선영은 "난 비만 유전자 안 닮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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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영은 "이런 곳 처음 와본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옛날에 한 번 와봤다"고 하자, 홍선영은 "한 번 갔다왔냐"며 놀렸고, 홍진영은 "일 때문에 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이 먼저 드레스를 입었다. 홍선영은 "너무 예쁘다"며 동생 홍진영 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반면 홍선영은 하품을 하며 흥미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진영은 "언니도 입어봐. 입어 보니까 느낌이 다르다. 재밌다"고 설득했다. 지루해 하던 홍선영도 웨딩 드레스를 입고 신났다. 그러면서 "살 좀 빼고 입었으면 더 예뻤을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살을 더 빼야겠다"고 다짐했다.
생애 첫 웨딩드레스를 입은 두 자매는 "성가대 느낌있다"면서 폭소하는가 하면, 홍진영은 "언니 결혼 축하한다"며 분위기를 살렸다. 홍선영도 "별 말씀을"이라며 "드레스는 입었는데 신랑이 없어, 신랑 찾아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기념으로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 인생사진을 건졌다. 홍선영은 사진 작가에게 "다시 태어나게 만들어 주세요", "44~55 사이즈로 만들어주세요"라는 다소 무리한 요구를 했다. 정교한 보정작업을 거치자 날씬해진 홍선영이 등장했다. 기술에 놀란 홍선영의 어머니 역시 "사람을 새로 만드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니 진짜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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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영이 공개한 사진은 방송에서 공개된 웨딩숍 모습이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과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미소가 가득했다. 또 개구진 표정으로 웃음을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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