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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하이에나' 김혜수가 주지훈을 걱정하는 마음을 인정했다.
정금자는 하찬호의 개인 변호사로서, 윤희재는 이슘그룹의 법률을 대리하는 송&김의 변호사로서 움직였다. 정금자는 하찬호가 범인이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으며, 윤희재는 하찬호를 범인으로 가정하고 이슘의 새로운 후계자로 하찬호의 이복 동생 하준호(김한수 분)를 세우기 위해 움직였다. 윤희재의 뒤에는 송&김의 대표 송필중(이경영 분)의 설계가 있었다.
윤희재는 하찬호가 죽이지 않았을 거란 일말의 가능성에 집착하는 정금자를 걱정했다. 서정화를 하찬호 옆에 데려다 놓은 장본인이 정금자이기 때문. 윤희재의 걱정이 자신의 과거를 향한 연민이라 생각한 정금자는 또다시 그를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윤희재는 "나는 정은영의 과거를 가진 지금의 정금자를 사랑하는 거야"라며 "당신이 어떤 이름이라도 상관없어. 당신은 그저 당신일 뿐이야"라며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윤충연 판사가 상속세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송필중을 적으로 만든 상황이다. 아버지와 롤모델인 송필중 대표의 대립이 이들이 만든 온실 속에서 살던 윤희재에게도 심상치 않은 일이 닥칠 것임을 예고한다. 정금자와 윤희재, 두 하이에나 변호사는 모두 혼자서 직면하기엔 버거운 일들을 마주하고 있다. 이에 서로를 향한 걱정도 점점 커져가는 두 사람이 앞으로의 위기를 어떻게 함께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폭풍같은 사건 전개와 맞물린 정금자와 윤희재의 관계성 변화로 헤어나올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3회는 오는 4월 3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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