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아는형님' 홍현희가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전학생들이 찾아왔다. 특이한 조합의 전학생들에 강호동은 "새 프로그램 하냐"고 물었다. 라비는 "우리는 어떤 조합일지는 모르겠지만 웃길 것 같고에서 전학왔다"고 답했다. 이어 뼈그우먼 홍현희는 즉석에서 빌리 아일리시의 'Bad boy'를 개사해 부르며 남다른 센스를 뽐냈다.
홍현희는 자신과 닮은꼴 홍윤화에 대한 언급에 "내가 예전에 백반집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아주머니가 홍윤화라고 하더라"며 "시기를 놓쳐서 가만히 있는데 팔지 않는 반찬을 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윤화처럼 '얼~마나 맛있게요'라고 말했다"며 이혜정 요리연구가를 성대모사한 홍윤화를 또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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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장점'으로 '넘어지기'를 들고 나온 홍현희는 말 그대로 슬랩스틱이다. 넘어지는거는 정말 자신있다. 원래 사실 걸을때도 내가 잘 넘어진다"라며 순식간에 넘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유형이 몇 가지 있다. 넘어졌는데 너무 창피할 때, 시간을 달리다 유형은 안 넘어지려고 버티다가 다치는 경우"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라비는 장점으로 '라비솔레이션'을 선보였다. 김준현의 '본능적으로' 무대에 라비, 홍현희는 즉석에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제이쓴과 택시에서 황당했던 일"이라는 문제 정답으로 "제이쓴 자네 요즘 아이디어 안 짜나?"라고 밝혔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제이쓴을 개그맨으로 오해한 에피소드를 전한 것. 홍현희는 "너무 황당한데 제이쓴과 택시를 탔다. 근데 기사님이 제이쓴을 보자마자 '남자가 결혼했으면 책임감있게 가장의 역할을 해야지'하시더라. 그래서 제이쓴도 '같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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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정답을 맞춘 김준현에게 잠비아에서 가져온 식용 돌을 건넸다. 돌을 맛본 김준현은 "먼지 맛이다"라고 솔직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근데 기사님이 '근데 왜 새 코너 안 짜?'라며 말하셨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홍현희는 "개그맨 아니라고 말씀 안드렸다. 왜냐면 기사님이 '부지런히 까여도 짜야지' 하고 조언하시는데 너무 디테일해서 제이쓴도 '새 코너 짜서 컴백하겠습니다' 이랬다"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많은 분들이 제이쓴을 개그맨으로 착각하는데 그 친구는 개그맨 아니다"고 해명했다.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제이쓴과 결혼했다. 제이쓴 직업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부승관은 김희철에게 1초 전주 듣고 노래 맞추기를 제안했다. 두 사람의 치열한 접전 속 홍현희는 레인보우의 'A' 등 정답이 나올 때마다 화려한 댄스로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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