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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와 고보결, 신동미가 통쾌한 복수에 나선다.
여기에 관계 구도의 변화도 흥미를 유발한다. 오민정은 조강화의 죽은 아내와 닮은 차유리가 신경이 쓰이지만, 가끔은 저보다 저를 더 잘 아는 것처럼 구는 그에게 하원 도우미를 맡기며 마음을 열었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에 차유리의 비밀을 알게 된 고현정까지 가세했다. 세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터놓기도 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선글라스까지 장착하고 비장한 모습으로 어디론가 향하는 차유리, 오민정, 고현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군가를 향해 망설임 없이 물을 뿌리는 차유리의 능청스러운 얼굴이 웃음을 자아낸다. 눈빛만으로도 상대방을 제압하는 고현정은 여의도를 주름잡던 '이소룡'의 면모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방망이를 휘두르는 오민정의 파워풀한 반전미가 흥미진진하다. 이들의 '쎈 언니' 본능을 일깨운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는 28일(토) 방송되는 11회에서 차유리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가슴 깊이 묻어둔 상처와 마주하게 된 조강화가 그려진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사내의 등장은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에 결정적인 변화를 불러온다. '하바마' 제작진은 "차유리, 오민정, 고현정의 끈끈해지는 우정이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끊임없는 찾아오는 반전과 차유리의 선택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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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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