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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에릭과 고원희의 만남이 시작부터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잘 나가는 한식 셰프 문승모(에릭 분)와 톱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 분)가 서로의 오해로 불거진 아찔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유벨라가 주방 칼을 가지고 다니는 문승모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 억울해하는 문승모 앞에서 유벨라는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그녀가 영양실조인 걸 알게 된 문승모는 그녀를 '호주 거지'로 오해하게 됐다.
이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식 레스토랑 셰프,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던 두 사람이 이전의 삶을 180도 뒤집는 사건, 사고를 맞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풍천옥 화재로 인해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한국으로 향한 문승모. 또한 유벨라는 어머니의 묘를 강제 이장하겠다고 통보한 임철용(안내상 분) 때문에 역시 한국을 찾게 됐다.
방송 말미, 문승모는 산속에서 울고 있는 김설아를 발견했고, 그들 앞에 차 사고로 처참한(?) 몰골이 된 유벨라가 갑자기 등장해 분위기가 한순간 반전됐다. 서로를 껴안고 소리를 지르는 문승모, 김설아와 이들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는 유벨라의 모습은 좀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되어 신선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화재로 인해 모든 걸 잃은 문승모와 그의 앞에 다시 나타난 유벨라의 모습은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떠한 관계를 이어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호주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지구 반대편 서하마을에서 다시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은 오늘(2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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