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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송가인이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유재석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윤명선 작곡가는 "일부러 기죽은 척 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별의 버스 정류장' 감상 포인트에 대해 "버스에서 누군가를 다 흠모해보지 않았냐. 유산슬 씨와 송가인 씨의 음악을 들으며 그 분들이 얼굴이 기적적으로 떠오를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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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블리블리 송블리 송가인이어라~"라는 밝은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무래도 지금 시기가 행사철인데 많이 취소됐다. 그래서 이 무대가 간절하고 뜻깊다"고 말했다. 듀엣곡 데뷔 무대에 대해서는 "저는 그래도 노래를 하던 사람이어서 괜찮았다"며 유재석을 다독였다고 전했다. 또 콜라보한 유재석에 대해 "94점이다. 연습을 많이하고 노력한 티가 난다"고 칭찬했다.
또 '나비야'와 '다행이다', '좋은 사람'을 트로트 버전으로 완벽 소화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발매한 '화류춘몽'에 대해 리메이크 곡이라 설명한 송가인은 신곡 무대를 즉석에서 공개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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