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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휘성이 세 번째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에이미 측도 폭로를 시작해 파란이 예고된다.
네티즌들은 A씨가 휘성일 것이라 지목했고, 휘성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다. 또 유튜브를 통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휘성은 에이미에게 "아무도 안 믿는다. 콘서트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을 다 물어내게 됐다.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하냐.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며 오열했다. 에이미는 "휘성아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겠다. 너에게 자격지심 같은 게 있었다"고 말했고, 휘성은 "그 희생양이 왜 내가 돼야 하냐"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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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휘성 측은 입을 다물고 있다.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중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에서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당시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를 빨리 치료하는 과정에서 극소량이 들어갔는데 거기에서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고, 2013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은 마약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과 물증을 확보하고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프로포폴 양이 상당히 많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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