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방탄소년단 측 "코로나19 확산에 북미 투어 연기…안전 최우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3-27 09:3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북미 투어 일정을 연기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4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BTS MAP OF THE SOUL TOUR'의 북미 투어 일정이 연기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우선인 모두의 안전을 확실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새로운 공연 날짜와 관련된 추가 정보는 가능한 빨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당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북미 투어의 포문을 열고 LA, 달라스, 올란도, 아틀란타, 뉴 저지, 워싱턴 D.C 등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공연장이 잠정 폐쇄되는 등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일부 공연 취소 혹은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1~12일, 18~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BTS MAP OF THE SOUL TOUR'의 서울 공연도 취소했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는 서울 공연 취소가 결정된 후 환불받은 티켓값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