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휘성, 3번? 프로포폴 의혹 이틀째…소속사 묵묵부답+에이미 폭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3-27 09:2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휘성이 3번째 프로포폴 의혹에 휘말린지 이틀째, 소속사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마약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을 확보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프로포폴 양이 상당히 많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로써 휘성은 세 번째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휘말렸다.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중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에서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를 빨리 치료하는 과정에서 극소량이 들어갔는데 거기에서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고, 2013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에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에이미는 A씨가 자신의 입을 막기 위해 성폭행 및 불법 촬영을 시도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야기됐다.

네티즌들은 A씨가 휘성일 것이라 추측했고 휘성 측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휘성은 사건 발생 3일 후 유튜브를 통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휘성은 에이미에게 "아무도 안 믿는다. 콘서트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을 다 물어내게 됐다.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하냐. 노래라도 할수 있을까"라며 오열했다.



에이미는 "휘성아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겠다. 자격지심 같은 게 있었다"고 말했고 휘성은 "그 희생양이 왜 내가 돼야 하냐"고 토로했다.

이후 에이미가 "휘성은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다.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 있는데 그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오해했다. 성폭행 사주와 관련 휘성과 같이 알던 지인들 중 모르는 이들이 내가 경찰조사를 받던 날 집앞까지 찾아와 위협했다. 충분히 오해할 만 했다. 휘성은 이런 일에 대해 전혀 몰랐고 관련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해명하며 사건은 일단락 됐다.

그러나 세 번째로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지며 대중의 의심은 극에 달했다. 그럼에도 휘성 측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의혹은 짙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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