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5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박서준X김다미, 출연자 1·2위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25 15:0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JTBC '이태원 클라쓰'가 5주 연속 드라마 1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종영을 앞두고 4주 연속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에 성공했으며, 마지막 방송 주차에 기록한 점수는 2020년 방영한 드라마 중 2번째로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1위 tvN '사랑의 불시착' 종방 주차 점수). 출연자 화제성 부문 박서준 1위, 김다미 2위를 유지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주 연속 드라마 2위를 기록했으나 화제성은 전주 대비 2.21% 감소했다.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연일 화제 되고 있으며, 전미도 배우의 연기력에도 찬사가 이어졌다. 그 외 전미도의 남자친구를 예측하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같은 주차에 방송을 시작한 tvN '하이바이, 마마!'와 SBS '하이에나'는 전주와 동일 순위 유지에는 성공했으나 작품에 엇갈린 반응이 발생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3주 연속 화제성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SBS '하이에나'는 2주 연속 화제성 상승하며 자체 최고 점수를 경신 중이다. '하이바이, 마마!'는 강화X유리 부부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다수 발생하며 시청 중단 의지를 표한 네티즌이 많았고, '하이에나'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있다며 다른 네티즌의 시청을 독려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MBC 신작 '그 남자의 기억법'은 드라마 5위로 출발을 알렸다. 드라마의 소재가 매력적이고 스토리가 재미있다는 댓글이 빈번하며, 김동욱 배우의 작품은 믿고 본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 외 문가영 배우의 캐릭터 설정이 호감이라는 반응도 다수 발생했다. 김동욱과 문가영은 나란히 출연자 화제성 8위와 9위에 올랐다.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한 회 결방했던 지난주 대비 화제성 237.08% 상승해 드라마 6위로 올라섰다. 김영대 배우의 극 중 모습이 전작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오남주' 캐릭터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타났으며, 연기력이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 외 잔잔한 드라마의 분위기에 호평이 꾸준하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7위는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전주 대비 화제성 34.95% 상승)', 8위는 tvN '방법(전주 대비 화제성 13.46% 증가)', 9위는 tvN '메모리스트(전주 대비 화제성 38.19% 감소)', 10위는 SBS '아무도 모른다(전주 대비 화제성 17.24% 증가)' 순이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0년 3월 16일부터 2020년 3월 2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6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3월 23일에 발표한 결과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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