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 故 민우, 오늘(25일) 사망 2주기…창용 "잊지 말아요 우리"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3-25 14:0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그룹 백퍼센트의 멤버 민우가 세상을 떠나고 2년이 흘렀다.

민우가 떠난 지 2년이 된 오늘(25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고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Remember Minwoo. 당신의 미소를 영원히 기억합니다"라고 추모 글을 게재했다.

지난 24일 백퍼센트의 멤버 창용은 자신의 SNS에 민우의 2주기를 추모했다. 그는 "2주기네요, 내일. 잊지말아요, 우리 다"라고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대구 '얼짱' 출신으로 유명했던 민우는 지난 2006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3'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SBS '왕과 나'(2007~2008), 영화 '특별시 사람들'(2007)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2년부터 백퍼센트의 맏형이자 리더로 팀의 중심축 역할을 맡아왔고, 멤버들과 함께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3월 2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끝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故 민우의 발인이 끝난 뒤 백퍼센트는 "지금도 아무 일도 없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달라"라고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민우는 팀의 맏형으로서 멤버들을 잘 이끌어 왔고 멤버와 팬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이 많은 친구였다. 민우를 아는 모든 이가 그의 다정함과 성실함을 알기에 더욱 더 슬픔이 크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백퍼센트는 그해 4월 30일 일본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민우를 추모했다. 추모곡으로 일본 두 번째 싱글 수록곡 '모노크롬'을 불렀으며 민우의 솔로곡으로 예정됐던 '체리' 무대를 함께 펼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백퍼센트 멤버들은 모두 군 복무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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