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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무도 모른다' 박훈이 임팩트 강한 엔딩을 장식했다.
반면 백상호는 장기호(권해효 분)의 꼬리를 잡을 수 있는 번호를 얻자 신나하며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러나 해당 번호는 노인의 연락처였고 곧바로 전화를 걸어 장기호의 소식을 물었으나 돌아오는 거짓말에 한순간 표정을 굳혔다. 이에 노인을 미행했고 장기호가 숨어있을 법한 컨테이너에 다다르자 차에서 내려 노인 앞에 섰다. 순식간에 공포감을 조성한 백상호는 열쇠를 빼앗아 컨테이너의 문을 열었는데, 한쪽 입꼬리를 씨익 올리며 살기 가득한 눈빛을 장착, 안으로 들어서 안방극장의 텐션을 폭발시켰다.
이렇듯 이번 '숨멎' 엔딩의 주인공은 박훈이었다. 매 순간 예측 불가한 감정 변화와 행보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던바. 특히 긴말하지 않고 분위기만으로도 긴장감을 폭발시킨 마지막 장면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박훈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한편, 박훈 주연의 '아무도 모른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4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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