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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이 연반인 재재의 프리랜서 전향 안건을 두고 토론 대격돌을 펼쳤다.
먼저 자신을 21년차 프리랜서라고 밝힌 여현수는 회사를 나오면 4대 보험료가 오롯이 개인의 몫임을 강조, 통장으로 와 닿을 현실적인 의견을 보였다. 붐 역시 "안정된 직장 안에서도 모든 꿈을 펼칠 수 있다. 프리랜서가 되면 좋은 아이디어가 들어와야 할 공간에 다른 고민이 들어와서 스트레스가 된다"며 직장생활 유지파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양세형은 재재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독립을 부추겼다. 특히 "발이 컸을 때는 계속 발을 구부린 상태에서 신지 말고 더 큰 사이즈로 갈아 신어라. 조금 더 큰 신발을 신으면 당신은 날 수 있다"고 과거 군대 선임과의 일화를 꺼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에 재재는 '직장에 남겠다'고 선택한 한편 "60세가 되어도 빨간 머리를 하는 국장님이 되길 바란다. 스브스에 메릴 스트립이 되라!"라는 말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송은이의 발언에 깊이 감동을 표하며 그녀를 MVP로 선정했다.
계속해서 시청자 돈 고민 정산에는 주식 투자에만 열을 올리는 남편으로 인해 속앓이 중인 아내의 이야기가 도착했다. 카페를 운영 중이지만 코로나19로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일확천금만을 노리는 남편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한 것.
돈반자 김현준은 최근 대기업 우량주에 몰리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의 성향에 대해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도 투자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테마주'에 무턱대고 투자하는 이른바 개미들의 위험한 투자 방식에 '급등 뒤엔 급락이 있다'고 뼈 있는 한 마디를 보탰다.
유수진 또한 "위기는 기회이지만 주의해야 한다. 이런 위기가 지나가고 수익이 날 때까지는 적어도 2~4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전하는 동시에 투자 비중 설정법에 대해 설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을 황금빛 돈길로 안내하고 있는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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