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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쩌다 가족' 출연진들이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김창동 감독은 "너무 좋은 배우들 모시고, 두려움 같은 게 있다. 배우들이 좋기 때문에 제가 잘 해야한다는 부담도 있다. 시청자를 오랜만에 예능드라마로 즐겁게 해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두려움 반 설렘 반의 감정이 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코로나19 사태가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힘들텐데, 저희 어쩌다가족 보시고 작게 나마 웃음으로 즐거움이 되도록 김광규 빼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동일은 출연 계기에 대해 "특별히 없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배우들이 가장 컸다. 재밌겠다 싶더라. 진희경이 내 와이프로 나오는데, 너무 잘 맞다"며 "집에가면 집사람 얼굴을 보고 짜증 내고 있다.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희경은 "성동일과 똑같이 좋은 배우들과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성동일의 출연이 가장 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광규는 연기보다 대통령이 꿈이라고 한다. 연기는 오랫동안 할 것 같은데"라고 전했다. 이에 김광규는 "내 꿈은 대통령이다. 극중 꿈도 대통령이다. 내가 대통령이된것 처럼 나라를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현경은 대창집 사장님으로 스스로의 능력으로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다. 오현경은 "시트콤 장르를 시작한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나 역시 드라마를 통해 즐겁고 싶고, 사람들에게 소소하게 잠시 웃어가는 타임을 선사하고 싶었다. 다른 배우들이 말한 것 처럼, 배우들이 성동일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또 다른 배우들의 이름만 들어도 조합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타는 청춘'에서 친구로 출연했다가 김광규 선배를 만났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다. 상대역으로 케미스트리를 낼 수도 있다는 말에 기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어릴 때부터 팬이었다. 오현경, 진희경, 성동일 배우가 있어서 대본도 안 보고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광규(김광규 분)는 극중 어릴 적부터 꿈꿔온 트로트 천왕을 불혹의 나이에 도전한다. 그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는 역할이라 일주일에 두번씩 노래방에서 연습하고 있는데 발전이 안 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연습중"이라고 전했다.
'어쩌다 가족'은 오는 3월 29일(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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