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365' 이준혁, 과거로 돌아가 이성욱 살렸다→전석호, 리셋 후 사망[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23 22:0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365' 이준혁이 과거로 돌아가 이성욱의 목숨을 구했다. 새 삶을 다짐한 남지현은 애인과 친구의 외도 현장을 목격했다.

2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에서는 각자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지형주(이준혁 분)과 신가현(남지현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청담동 디카프리오'로 불리는 사기범 안경남. 지형주와 지나가다 시비가 붙은 행인이 안경남이었다. 우연히 범인을 잡고도 지형주는 유명 웹툰작가 신가현의 사인을 받기 위해 안경남도 버려두고 달렸으나 시간이 늦어 실패했다.

퇴근한 지형주에게 다가온 한 남자. 지형주가 잡은 범죄자 오명철이었다. 지형주의 다리에 총을 쏜 오명철은 "빨리 집에 가보는 게 좋을 거다. 집에 선물 하나 갖다 놨다"라고 말했고, 지형주는 다친 다리를 이끌고 집으로 왔다. 지형주의 집에는 죽은 박선호(이성욱 분)의 시신이 있었다.

11개월 후, 신가현은 남자친구 한우진(임현수 분)에 모진 말을 하며 이별을 고했고, 친구 민주영(민도희 분)에게도 나쁜 말을 쏟아냈다. 결국 민주영은 "넌 다리만 아픈 게 아니다. (마음이) 고장났다"며 돌아섰다.


10개월 만에 복직을 앞둔 지형주는 여전히 박선호의 죽음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허장일(류태호 분)은 지형주의 사직서를 거부하고, 병원에 가 상담 받을 것을 권유했다. 혼자 강아지 마루를 산책시키던 지형주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렸다. 부산발 서울행 KTX가 탈선돼 탑승객 중 두 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을 입는다는 내용이었다.

다음날, 전화 속 목소리가 말한 대로 상황이 이뤄졌다. 그리고 또 전화가 왔다. 의문의 여성은 "정해진 날짜가 되면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저와 함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 여성이 보낸 장소는 허장일이 언급한 병원과 동일한 장소였다.


지형주 외에도 신가현, 배정태(양동근 분), 서연수(이시아 분), 황노섭(윤주상 분), 최경만(임하룡 분), 박영길(전석호 분) 등이 초대받았다. 이들을 초대한 사람은 정신과전문의 이신(김지수 분)이었다. 이신은 "진짜로 과거로 가는 것이 맞다"며 "저는 이것을 '리셋'이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신은 "우연한 기회에 시공의 틈을 발견했다"며 "지금의 내가 가는 게 아니라 시공의 틈을 통해 과거의 내 몸에 지금의 기억만 보내는 것"이라고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2020년 1월 11일에 2019년 1월 11일로, 정확히 1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신은 원하는 사람은 토요일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돌아갔다.

박선호가 잠든 곳을 찾아간 지형주는 "형 여기있는 꼴 안 볼 수 있으면 뭐든지 하겠다"며 시간 여행을 결정했다. 아이 없이 혼자 과거로 갈 수 없었던 임산부 외에 모두가 모였다. 이신은 리셋 후 일주일 뒤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한 뒤 시간 여행을 시작했다.


절벽에서 추락 후 지형주는 사건 현장에서 눈을 떴다. 살아있는 박선호를 다시 만난 지형주는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신가현의 두 다리도 멀쩡했고, 잃어버린 반려견 마루도 돌아왔다. 신가현은 민주영에게 사과하며 마루와 함께 신나게 달렸다. 다른 리세터들도 원하는 기억을 바꾸며 과거의 삶을 바꾸고 있었다. 까칠했던 신가현의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과거의 강력 1팀은 안경남을 쫓고 있었다. 안경남의 바뀐 알고 있었던 지형주는 안경남을 바로 잡고, 오명철을 쫓았다. 오명철과 마주한 지형주는 술 한 잔을 기울였다. 오명철은 원한을 품고 있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었다. 안심한 지형주는 오명철을 택시에 태워 보냈지만 오명철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때 지형주가 나타났다. 계획을 미리 알고 남순우(려운 분)을 택시기사로 위장했던 것. 오명철을 잡으면서 지형주는 박선호의 죽음을 막았다.

신가현과 우연히 만난 지형주. 지형주는 반려견 마루가 신가현이 잃어버린 반려견이었음을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온 지형주는 한우진과 민주영이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했다.

일주일 뒤 박영길을 제외한 리세터들이 모두 약속된 장소에 모였다. 이신은 "리셋 하자마자 안 좋은 소식을 알려 죄송하다"며 박영길이 죽었다고 알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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