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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몬스타엑스 형원이 채무 불이행 논란으로 탈퇴한 전 멤버 원호와의 회동 이후 심경이 담긴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글로 인해 모든 것들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이 이상으로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글을 남긴다. 아직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은 저희지만 몬베베가 저희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몬스타엑스와 전 멤버 원호의 회동을 목격했다는 글과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다.
한편 원호는 지난해 10월 지인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채무 논란'에 휩싸여 그룹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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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저 때문에 잠을 못드는 몬베베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우선 가장 먼저 하고싶은 말은 몬베베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요.
이유가 어찌되었건 저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요즘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모자랄 저희가 그렇지 못한 행동을 해서 너무 미안하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경써서 몬베베가 힘들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잘못 된 부분 반성하면서 노력할테니까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참 많아지는데요.
혹여나 또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써주신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이 공간은 몬베베와 몬스타엑스만을 위한 공간인데 저희 때문에 여러사람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되게 아프더라구요.
제 글로 인해 모든 것들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이 이상으로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글을 남깁니다.
아직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은 저희지만 몬베베가 저희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만들게요 꼭.
모두 잘 잤으면 좋겠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힘내요 몬베베.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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