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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윤찬영을 믿어줄까.
누구보다 고은호의 마음을 잘 아는 차영진이기에, 그녀는 단숨에 주동명의 마음까지 알아차렸다. 이에 주동명은 처음으로 어른들을 믿고 차영진에게 고은호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런 가운데 3월 23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또다시 잔혹한 상황에 내몰린 아이 주동명, 그런 주동명을 지켜보는 어른 차영진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진 속 주동명은 고은호와 연관된 또 다른 아이 하민성(윤재용 분)과 나란히 서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민성의 머리에서는 붉은 피가 철철 흐르고 있다. 하민성의 교복 겉옷을 붙잡고 있는 주동명은 놀란 듯, 당황한 듯한 표정이다. 다음 사진에서는 그런 주동명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차영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아이들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다. 어른들이 미처 몰랐던, 어쩌면 보려고도 하지 않았던 아이들의 아픔을 보여주며 '좋은 어른'에 대한 강력한 화두를 던진다. 차영진은 좋은 어른, 적어도 나쁜 어른은 되고 싶지 않은 어른을 상징한다. 과연 차영진이 좋은 어른으로서 고은호와 주동명을 비롯한 아이들을 어떻게 지켜낼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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