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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태희가 '하이바이, 마마!'에서 삶을 갈망하는 '고스트 엄마'의 진심을 표현하며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전매특허 '러블리' 연기도 빛을 발했다. 잔뜩 취한 채 오민정과 함께 남편 조강화의 뒷담화를 하는 장면은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로 안방극장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이어 오민정을 데리러 온 조강화의 뒷모습을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차유리의 모습은 짙은 슬픔과 외로움을 드러내며 단번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태희는 방송 말미, 삶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는 차유리의 대사로 또 한 번 눈물샘을 자극했다. 5년 동안 곁에서 지켜봐 온 오민정의 따뜻한 마음씨를 알기에 차마 그녀의 자리를 빼앗을 수는 없었지만, 다시 한 번 삶을 되찾고 싶다는 의지마저 꺾지는 못한 것. "너무 살고 싶어"라고 담담하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김태희의 모습은 차유리가 느낄 슬픔과 고뇌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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