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신상공개 촉구"…정려원·박보영→에릭남·봉태규, 잇따른 N번방 처벌에 ★들도 한 목소리(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3-23 08:4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성착취물을 유포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대화방, 일명 'N번방'에 스타들도 분노했다. 스타들이 끔찍한 디지털 성범죄의 모든 것을 보여준 N번방의 처벌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가수 에릭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번방 용의자의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글을 캡쳐해 올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배우 정려원과 손담비는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에 일환으로 만들어진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다'라는 포스터를 게재했고 봉태규도 같은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n번방 가입자 전원 처벌'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었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N번방 신상 공개 청원을 위해 만들어진 인스타그램 계정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동참의 마음을 표현했고 박보영은 자신의 팬카페에 가해자 처벌을 소망하는 글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걸스데이 소진과 혜리,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 빅스 라비, 모모랜드 출신 연우, 원더걸스, 2AM 출신 조권, 세븐어클락 이솔 등 아이돌 출신 및 현재 아이돌 가수들 역시 한 목소리를 냈으며 가수 백예린, 백아연, 안예은, 림킴, 멜로망스 김민석, 허찬미, 유승우, 황소윤, 강아솔, 권진아, 10cm 권정렬, 소란 고영배, 골든(지소울), 홍대광 등 가수들도 N번방에 가담한 모든 이들의 처벌을 희망했다.

배우 이영진, 안보현, 박혜수, 기은세, 송건희, 문가영, 손수현, 신도현, 민효원, 강민아, 한소희, 남보라와 모델 이현이, 홍지수, 여연희, 지현정, 김아현, 백준영, 이민석도 청원 및 가해자 처벌 요구에 동참했고 래퍼 타이미, 사이먼 도미닉, 그루비룸, ph-1 행주, 제리케이, 팔로알토 퍼클베리 핀, 해시스완, 빅원, 기리보이 등도 N번방을 향해 함께 분노했다. 작사가 김이나, 작곡가 돈스파이크, 격투기 선수 김동현, MBC 임현주 아나운서와 SBS 정우영 캐스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청원에 동참했다.
한편, 'N번방 사건'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대화방을 만들고 이 안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이 촬영, 공유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 대화방을 운영한 일명 '박사' 조모씨를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조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얼굴, 이름 등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게재 5일만에 청원수 215만 7천여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국민청원 중에 최고 수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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