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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윌리엄, 벤틀리 형제가 국보급 귀여움과 감동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윌벤져스와 친구들의 귀여움이 훈장님까지 사르르 녹였다. 아이들은 훈장님에게 갑자기 사랑 고백을 하며 서당 안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으며, 벤틀리는 훈장님을 '나의 사랑'이라는 애칭으로 불러 훈장님을 웃게 했다.
이어진 예절 수업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높여 부르는 법을 배웠다. 존댓말을 막 배우기 시작한 벤틀리는 "샘요"라고, 이름 뒤에 '자'를 붙인다는 걸 배운 윌리엄은 "샘 햄자밍자턴자"라고 말해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이에 더해 윌리엄은 본관을 묻는 훈장님의 질문에 "KBS 본관"이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달콤하고 즐거운 먹방이 끝난 뒤 아이들은 인내심에 대해 배웠다. 그러나 아직 어린 벤틀리에게 인내는 너무 어려웠다. 훈장님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참을 인'이 적힌 종이를 모두 찢어버린 벤틀리. 이어 훈장님에게 혼날까 봐 새로운 종이에 참을 인을 써 모른 척 넘어가려 했다.
훈장님은 아직 어린 벤틀리 대신 샘 아빠를 대신 혼내 본보기를 보이려 했다. 효심이 가득한 '윌벤져스'는 이를 용납할 수 없었고, 윌리엄은 자신이 아빠와 동생을 대신해 맞겠다며 고사리 손으로 바지 자락을 걷어 올렸다. 이토록 기특한 윌리엄의 모습이 서당 안은 물론 시청자들의 안방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밤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 기준 11.9%(1부), 14.8%(2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 기록은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일요일 전체 예능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시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11.4%(1부), 12.4%(2부), 12.2%(3부)에 그쳤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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