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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요 예능 최강자에 등극했다.
이어 아이들은 훈장님에게 자기소개를 했다. 훈장님은 윌리엄을 '윌리암'으로, 벤틀리를 '배터리'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벤틀리가 또박또박 자신의 이름을 말해줘도 돌아오는 '배터리'에 체념하는 모습이 랜선 이모 삼촌들을 빵빵 터뜨렸다.
윌벤져스와 친구들의 귀여움이 훈장님까지 사르르 녹였다. 아이들은 훈장님에게 갑자기 사랑 고백을 하며 서당 안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으며, 벤틀리는 훈장님을 '나의 사랑'이라는 애칭으로 불러 훈장님을 웃게 했다.
형, 누나들 사이에서 열심히 수업을 따라가는 벤틀리였지만, 무엇을 하든 '벤 박자'의 텀이 있었다. 이에 간식을 받을 때 계속 손을 늦게 들어 못 먹은 벤틀리의 설움이 폭발했다. 훈장님이 그런 벤틀리의 서러움을 알고 깨옥춘을 줘 벤틀리를 달랬다.
달콤하고 즐거운 먹방이 끝난 뒤 아이들은 인내심에 대해 배웠다. 그러나 아직 어린 벤틀리에게 인내는 너무 어려웠다. 훈장님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참을 인'이 적힌 종이를 모두 찢어버린 벤틀리. 이어 훈장님에게 혼날까 봐 새로운 종이에 참을 인을 써 모른 척 넘어가려 했다.
훈장님은 아직 어린 벤틀리 대신 샘 아빠를 대신 혼내 본보기를 보이려 했다. 효심이 가득한 윌벤져스는 이를 용납할 수 없었고, 윌리엄은 자신이 아빠와 동생을 대신해 맞겠다며 고사리 손으로 바지 자락을 걷어 올렸다. 이토록 기특한 윌리엄의 모습이 서당 안은 물론 시청자들의 안방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오늘도 새로운 것을 배우며 또 한 단계 성장한 윌벤져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윌벤져스는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은 물론 교훈까지 선사했다. 일주일의 행복을 완벽하게 충전시켜주는 특별한 아이들이 있기에, 시청자들은 앞으로의 '슈돌'도 기다리게 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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