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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연극열전'의 여덟 번째 시리즈 '연극열전 8'이 오는 5월 9일, 첫 번째 작품 '렁스(LUNGS)'로 포문을 연다.
두 사람은 '생명 탄생'이라는 축복의 순간에서조차 그 선택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한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의식 있는 소비가 화두로 떠오른 현대의 문제를 담고 있다. 긴 시간을 돌아 마침내 만나게 되는 것은 결국 사랑이다.
시의성 강한 메시지와 함께 한 연인이 겪어내는 장대한 시간과 고민을 무대장치, 조명, 의상 등 미장센의 사용을 최대한 절제한 채 두 배우가 주고받는 연기와 감정, 호흡으로 일생에 걸친 희로애락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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