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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 2일4' 멤버들이 무인도 생존기부터 탈출기까지, 다채로운 웃음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연정훈과 문세윤, 딘딘, 라비 역시 무인도에서의 험난한 밤을 보냈다. 삼겹살과 함께한 행복한 저녁 식사 시간도 잠시, 밤이 깊어갈수록 살을 에는 추위가 이들을 위협한 것. 침낭을 얻기 위한 네 남자와 제작진의 4 대 4 팔씨름 대결은 역대급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특히 '최약체' 딘딘은 '1박 2일'의 수장 방글이 PD와 맞붙으며 박빙 승부를 펼쳤고, 승리를 거둔 뒤 과도하게 기뻐해 안방극장에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위협적인(?) 비주얼의 에이스들이 속속 등장해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지만, 치열한 접전 끝에 문세윤이 연승을 거두며 최강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어서 무인도를 탈출하기 위한 다섯 남자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침낭 싸기, 코끼리코 돌고 제자리 멀리 뛰기, 모래 뺏기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었고 승리자들은 차례대로 무인도 체험을 종료했다. '최후의 1인'만은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딘딘은 결국 게임에서 최종 패배, 마지막으로 섬에 남겨지며 울상을 지었다.
이런 와중에 현대 문명 속에서 안락한 하룻밤을 즐긴 행운의 사나이 김종민은 끝까지 행운을 사수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무인도 탈출 게임의 승리자를 맞히는 미션에서 번번이 '똥촉'을 작렬, 그토록 원하던 아침 식사와 점점 멀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1부 8.4%, 2부 11.7%(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방송 말미 무인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딘딘이 최종 탈출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7.1%를 찍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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