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SBS '집사부일체'에서 '흥 만렙' 김덕수 사부가 등장했다.
옹성우의 안내로 사부를 만나러 들어간 공연장에서는 신나는 국악과 함께 '사물놀이 레전드' 김덕수가 나타났다. 역동적 에너지가 가득한 사물놀이를 본 네 명의 제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옹성우는 "가슴을 울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물놀이를 배우기에 앞서 내재된 신명을 깨워야 한다는 김덕수의 말에 따라 제자들은 우리 가락에 맞춰 자유로운 춤사위를 보여줬다. '정적인 게 좋다'라는 옹성우의 이야기를 기억한 김덕수는 그에게 굿거리장단을 쳐주었으며, 옹성우는 한국적인 장단 속 비보잉 등 이국적인 신명을 담은 춤사위로 사부의 미소를 피워냈다. 제자들의 신명에 감동한 김덕수는 합격을 알렸고 멤버들은 신명의 끝이라고 불리는 '상모놀이'를 배우게 되었다.
|
멤버들은 "사물놀이는 모든 장르와 콜라보가 가능하다"라는 사부의 따뜻한 가르침 아래 신명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외국인에게 우리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는 특별한 미션을 받아 우리 문화를 세계에 자랑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사물놀이 '초심자'인 멤버들은 "저희가 가능할까요?"라며 얼떨떨해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정적으로 임했다.
한편, 사부는 전문 예능인이 아님에도 '속전속결' 스피디한 진행 실력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자, 다음은"을 연발하며 어마어마한 스피드를 자랑했다. 이에 멤버들은 "사부님 오늘 저녁 약속 있으시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양세형은 "이경규 선배님만큼 빠르셔"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