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대세 아이돌 옹성우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격해 뜻밖의 습관과 긴장된 수중촬영을 공개했다.
그의 제보는 옹성우가 물을 안마신다는 것. 매니저는 "어머니가 저에게 물을 좀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셨다. 얼마나 안 먹으면 이런 부탁을 하실까 생각했는데 정말 안 마신다. 옹성우가 물을 너무 안 마셔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매니저의 제보처럼 옹성우는 영상 내내 물 대신 달달한 커피 등만 마셔 스튜디오는 걱정이 이어졌다.
추위와 더위를 많이 타는 옹성우는 이날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등산을 했다. 산 중턱에 오두막에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촬영이 예정됐다.
매니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걱정인데 마시는 건 아이스 음료만 마신다"고 걱정했다.
무사히 산 촬영을 마친 옹성우는 긴장했다. 생애 첫 수중 촬영이 예정되었기 때문. 매니저는 "수영을 해본 적도 없고 수중에서 촬영하는 거라 걱정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감독의 큐 사인에 맞춰 수중에 몸을 던졌다. 하지만 깊이 빠지지 않고 자꾸 물에 뜨는 몸 때문에 NG가 이어졌다. 다행히 물에 깊게 들어가도 몸이 접혀 NG가 나서 촬영은 지연됐다. 옹성우는 추운 몸을 샤워장에서 온수로 달래며 촬영을 이어갔다.
결국 OK 컷을 받은 옹성우. 매니저는 "같이 일하면서 '내가 만약에 저런 상황에 옹성우라면 어떨까. 잘하는 걸 보면 대단한 것 같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때 옹성우는 "한번 더 촬영하고 싶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다시 시도한 수중신은 퍼펙트로 완성됐다. 옹성우가 깊이 입수했고, 표정 연기에 물에서 눈을 뜨는 신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매니저는 옹성우에게 영상편지로 "성우가 무명 때 '우리 잘될까' 고민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옹성우 하면 알아봐주는것 만으로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 우리가 할일이 더 많을 것 같다. 화이팅 하자"고 응원했다. 옹성우 또한 "창범이형. 형이 언젠가 차 타고 가면서 했던 말이 생각난다. 강남 큰 건물에 붙여진 포스터 보면서 '저기 너의 얼굴이 걸려있는 걸 보고 싶다'고 했다. 우리 한번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봐요"라고 화답했다.
ly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