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면허 정지' 수준 음주운전 적발→소속사 측 "명백한 잘못" 사과 (전문)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21 17:48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본명 황윤석, 38)가 음주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환희의 음주운전 논란에 소속사 측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환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환희는 이날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환희는 음주운전 도중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에 부딪혀 보험 처리를 하던 중 환희를 수상히 여긴 보험 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환희는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환희를 불구속 입건하고 다음주 중 재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환희의 논란에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2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환희는 21일 새벽 음주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있으며,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환희는 1999년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 '가슴 아파도', 'Missing you', '너를 너를 너를'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환희 측 입장 전문


환희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입니다.

먼저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환희는 21일 새벽 음주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있으며,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입니다.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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