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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가 '공연의 神' 이승환을 소환한다. 이승환은 코로나19 여파로 걱정이 쌓인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송을 들려준다.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 문화 콘텐츠를 모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신개념 콘서트다.
유재석은 최근 이승환을 초대하기 위해 한 장소로 향했다. 헬스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여러 운동 기구가 놓은 그곳은 이승환의 사무실이었다. 이승환은 왜 운동 기구가 가득한지 그 이유를 설명하며 1년 12달 공연 무대에 오르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승환은 공연 취소의 아쉬움을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해소한다. "힘이 나는 곡을 해주셨으면"하고 바란 유재석의 요청대로 지난해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엑시트'에 삽입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한 "따따따" 송, '슈퍼 히어로'를 열창한다. 이승환은 밴드, 현악기, 무대 레이저까지 직접 준비해 안방 1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승환의 라이브 무대를 본 유재석은 "따따따"에 맞춰 박수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이승환을 비롯해 돈 주고도 못 볼 화려한 라인업의 고품격 라이브와 아티스트의 색깔에 맞는 무대 세트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전망이다.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가 열린 세종문화회관 무대를 최대한 활용해 다채로운 세트를 준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1년 6개월 만에 열릴 예정이던 개인 콘서트 연습에 매진했던 지코는 콘서트에서 볼법한 무대를 꾸민다. 카메라는 객석에 앉아있던 지코가 '아무노래'를 부르며 무대 중앙으로 나가는 모습을 롱테이크 촬영 기법으로 담았다. 덕분에 안방 1열 관객들은 음악에 몸을 맡긴 지코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드럼 신동 유고스타의 '유플래쉬', 트로트 영재 유산슬의 '1집 굿바이 콘서트'를 통해 공연 맛집으로 거듭난 '놀면 뭐하니?'가 준비한 '방구석 콘서트'가 어떤 장면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오늘(21일) 저녁 6시 30분에 시작된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라섹 유재석의 '인생라면'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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