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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조지나마켓으로 번 수익금을 소아병동에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현희와 이사배는 박나래의 조지나마켓을 종횡무진하며 즐겁게 쇼핑했다. 박나래는 "속옷을 사고 싶다"는 홍현희에게 깜짝 놀랄만한 크기의 특대사이즈 속옷을 공개했다. 홍현희는 기운을 묻혀야 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옷 위로 속옷을 입어 홍현희를 기쁘게 했다. 홍현희와 이사배는 박나래에게 큰 절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현희 언니가 예전부터 입던 속옷을 달라고 했다. 도대체 어떤 샤머니즘을 믿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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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인들이 떠나고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벅지 시스터즈' 친구들도 찾아왔다. 박나래는 친한 친구들에게 물건을 싼값에 마두 내놓으며 판매에 몰입했다. 박나래는 "사간다고 하면 말도 안되게 주겠다"며 "겨울에 이것들만 돌려입어라. 소재가 정말 좋다"라고 말했지만 친구들은 녹록지 않았다. 친구들은 꼼꼼하게 의상들을 둘러보며 쇼핑하다가 산다라가 내놓은 옷을 봤다. 친구는 "산다라 언니는 몸이 굉장히 작으신가봐"라며 내려놓아 웃음을 안겼다. 행복해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박나래는 "친구들이 행복해하니까 너무 행복했다"고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지나마켓의 마지막 손님은 넉살과 블랭이었다. 세정은 넉살을 보며 "저 단발일 때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반가워?다. 넉살과 블랭은 박나래의 화려한 언변에 여러 물건들을 연달아 사겠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기안84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자신을 위해 따뜻한 이불을 건넨 박나래에게 기안84는 "맨날 나는 받기만 한다"며 고마워했다.
조지나마켓의 정산이 시작됐다. 끝없이 쏟아지는 현금다발이 눈길을 끌었다. 조지나마켓의 총 수입은 285만 8000원. 박나래의 순수익은 128만 3000원이었다. 소아병동에 기부금을 전달한 박나래는 성황리에 마친 조지나마켓에 대해 "날이 풀리고 시국이 좀 좋아지면 좋은 일을 한 번 더 하자"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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