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결승전 비하인드부터 미방송분 대방출까지…'역대급 꿀잼'[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3-20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스터트롯' 영예의 TOP7이 모두 출연해 토크를 나누고 미방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영예의 TOP7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경연 그 후, 못 다 한 이야기를 전하는 '토크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날 TOP7과 명품마스터 군댄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진 임영웅은 "진이 발표 될 때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 마스터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동료들과 제작진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고, 붐은 "진의 품격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진에게 상품과 상금이 있다. 그런데 아직 조영수 작곡가의 노래를 못 받았다"라고 이야기했고, 조영수는 "미스트롯 때는 먼저 곡이 나와있었는데 나중에 송가인 씨에게도 잘 안 어울려서 좀 미안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국민가요를 만들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선 영탁은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몸둘바를 모르겠다"라고 부끄러워했다. 또 영탁은 "제가 별명이 생겼다. 탁걸리다"라고 이야기하며 '막걸리한잔'을 열창했다.

또 진성은 "막걸리한잔을 부른 강진에게 연락이 왔다. '노래가 완전 떴다. 영탁에게 용돈을 줘야겠다'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영탁은 "실제 용돈을 받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 이찬원은 "너무 감사드린다. 저는 미라는 순위에 든 것만으로도 감사를 드린다. 잠깐 1등을 하고 있었지만 다른 형님들이 1등을 할 줄 알았다. 욕심이 1%도 안났다라면 거짓말인데 마음을 좀 내려놨었다"라고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4위를 차지한 김호중은 "매회 미션만 넘어자가라고 생각했다. 근데 결승까지 올라갔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충분하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5위를 차지한 정동원은 "TOP5까지 올라서 현실이 아닌 것 같았다. 형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6위 장민호는 "음악을 오래했는데, 미스터트롯을 한 3개월이 가장 빛난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또 어머니가 어깨를 펴고 다니신다"라고 전했고, 7위를 차지한 김희재는 "최고의 전역 선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TOP7의 사전오디션이 공개됐다.

이찬원은 "개인기가 있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VJ특공대' 성우의 성대모사를 했고, 정동원은 현재와 5cm라는 키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은 노래와 섹소폰 연주를 멋지게 연주했고, 그리고 무반주 댄스까지 선보였다.

"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인사하면 등장한 영탁은 송창식 선배님 버전의 청하 '벌써12시'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제가 저 때 눈을 찝었었다. 이후 자연스러워졌다"라고 성형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생방송 결과발표의 순간이 공개됐다.

정동원은 메이크업을 받으며 "전 진선미는 안 될 듯하다. 진은 임영웅, 선미는 영탁과 이찬원이 할 것 같고, 저는 4위나 5위 정도 할 것 같다"라며 정확하게 순위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영탁은 옆에서 "진이 빠진다"라고 이야기했고, 정동원은 "그럼 진에서 빠지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어 빠질게 네가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발표 생방송 무대에서 진선미가 발표되는 모습이 공개됐고, 미를 이찬원이 받자 영탁은 "내가 3위 일줄 알았다"라며 놀라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진 이름이 임영웅이 공개되자 임영웅을 눈물을 흘리며 선 영탁을 안았다. 영탁은 "잘했다. 울지마라"라며 임영웅을 응원했다. 또 이 모습을 보던 이찬원도 눈물을 보였다.


결승발표 다음날 임영웅의 가게 앞에는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임영웅은 자취방에서 일어나 핸드폰으로 기사들을 확인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다가 살짝 새어나오는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이 엄마의 가게 앞에 도착하자 팬들은 임영웅의 이름을 외치며 그를 반겼다. 어머니의 미용실에도 이미 팬들고 가득차있었다.

임영웅은 "여러분들이 무명 때부터 응원해주셔서 진을 하게됐다. 감사하다"라며 '항구의 남자'를 열창했다. 이 모습을 어머니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다 눈물을 보였다.

이어 임영웅은 "여러분들께 방송에서 처음 들려드렸던 '바램'을 들려드리겠다"라며 다음 곡을 이어갔고 팬들은 환호했다.

임영웅과 어머니는 함께 차를 타고가다. 시내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며 감동했고, 어머니는 "구름을 떠다니는 느낌이다.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받은 것 만큼 돌려드린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어머니와 함께 할머니를 만나러 갔다.

할머니는 임영웅을 보자마자 "내 강아지"라며 끌어안는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할머니에게 큰절을 올리고 진 트로피를 건냈다. 함께 식사를 하던 할머니는 "사인 좀 두 세개 해주고 가라. 이제 또 못 받을 거니까"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TOP7 본인들이 뽑은 베스트무대가 공개됐다.

김희재는 "준결승전에서 불렀던 남진 선생님의 '사랑의 어디에'다.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열심히 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노사연과 장윤정 역시 "그런 모습이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장민호는 "준결승전에서 남진 선생님의 '상사화'를 불렀을 때다. 이 무대는 준비 할 때부터 불편함이 하나도 없이 내꺼 같았다"라고 이야기했고, 신지 역시 "저희도 그렇게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호중은 "결승전에서 불렀던 '고맙소'였다. 은사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후회 없이 다 쏟아 부었다라고 생각하는 '고맙소'의 무대였다"라고 이야기했고, 노사연은 "정말 좋았다"라고 당시 무대를 평가했다.

MC 김성주는 "녹화가 길어져 자리를 비운 정동원의 노래주에는 '희망가'가 감동적이었다"라고 이야기했고, 붐은 "슬픈 느낌보다는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장윤정은 "정동원은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뽑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찬또배기를 만들어준 '진또배기'다"라고 뽑았고, 영탁은 "모든 무대가 소중하지만 '막걸리 한잔'이다. 아버지가 막걸리를 좋아하셨는데 뇌경색이 오셨다. 그래서 앞으로 아버지와 막걸리를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 진심이 통한 것 같다"라고 뽑았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팀미션 에이스전 굥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베스트무대로 뽑았다.

김성주는 "제가 봤을 때 이렇게 무대가 나올 수 없다하는 무대가 있었다. 영탁과 신인선이 함께한 '또 만났네' 무대였다. 정말 놀랐었다"라고 극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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