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메모리스트'가 치밀한 수 싸움과 반전을 거듭하는 '숨멎' 전개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한선미는 수사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박기단도 자각하지 못한 살인증거를 찾기로 한 것. 피해자와 박기단의 기억을 복기하던 동백은 그가 쾌락을 위한 살인을 즐겼고, 그 증거품을 별장에서 소각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윤예림(김지인 분)의 경우만은 달랐다. 불에 태운 증거품의 수가 하나 모자랐던 것. 그의 DNA가 있는 라텍스 장갑 뭉치는 현장에 있을 가능성이 컸다. 사건 현장으로 돌아간 동백과 한선미는 하수구에 빠져 있는 장갑 뭉치를 발견했다. 하지만 박기단의 변호사가 된 임중연(차순배 분)이 그들을 방해했고, 그렇게 동백과 한선미는 권력 앞에 다시 한번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포기할 동백이 아니었다. 자신을 힐난하려는 청문회 생중계 자리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 그렇게 장도리 사건의 진범인 박기단의 정체가 드러났고, 세상은 떠들썩해졌다. 급변한 여론에 힘입어 파묻힐 뻔한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반전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어났다. 박기단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것. 심지어 목격자들 기억은 마치 면도날로 도려낸 것처럼 해당 부분만 사라진 상태였다. 있을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한 동백의 모습은 미스터리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3.7%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