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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낚시 어벤져스의 돔돔돔 대전이 시작부터 웃음과 극강의 케미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추자도 이후 1년여 만에 출연한 이태곤은 이경규와 변치 않는 앙숙미를 펼쳐 웃음을 더했다. 이태곤은 "경규 형님 때문에 낚시인들의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고 디스하며 낚시 내내 도발을 펼쳐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경규는 이에 굴하지 않고 46cm의 참돔을 낚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봤나, 태곤이! 통쾌하다"며 깊은 앙금을 드러내, 두 사람의 기 싸움이 과연 누구의 승리로 돌아가게 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개그맨 듀오 지상렬과 김준현은 형님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특급 입담으로 안방의 웃음을 책임졌다. 실력파 낚시꾼들 사이에서 잔뜩 긴장한 지상렬은 이태곤을 유난히 견제하며 "넌 삼촌한테도 그렇게 승질 내냐"라고 '버럭' 화를 뿜어내 폭소를 안겼다.
김준현 역시 묵직하고도 귀여운 막내미를 뽐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버로 빙의해 물을 따라주며 형님들 수발을 드는가 하면 "민물은 cm 말해주시면 맞춰서 잡아드린다"는 차진 입담으로 웃음폭탄을 안겼다. 특히 이태곤은 "준현이가 이번에 (바다)낚시에 빠질 것 같다"고 예언,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걸게 했다.
거문도의 돔돔돔 대전은 과연 누구의 승리로 돌아갔을지, 역대급 강태공들이 총출연한 낚시 어벤져스의 첫 대결의 결과는 다음 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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