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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N '라스트 싱어'가 첫 방송부터 큰 충격을 선사했다.
1세대 걸그룹 파파야 출신 조은새를 시작으로, '보이스퀸' 우승자로 이번 '라스트 싱어'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정수연, 21년차 경기소리꾼이자 2개월차 트로트가수 박민주, 두 차례의 아이돌 활동 실패 후 트로트 가수가 된 소유미, 최연소 도전자이자 신흥 꺾기퀸 김의영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외에도 열정의 쌈바 무대를 펼친 15년차 가수 성은 등 많은 도전자들이 가창력은 물론이고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특히 타악기 퍼포먼스를 곁들인 박민주에게 "올림픽 전야제 아니죠?"라고 하는 등 극찬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날의 마지막 무대가 된 '보이스퀸' 준우승자이자 소리꾼 조엘라가 탈락하면서 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켜보던 다른 도전자들도 "말도 안된다", "뭔가 잘못된 거다"라며 아연실색했다. 조엘라에게 크라운을 주지 않은 심사위원들은 "반전을 기대했는데 없었다"며 "기대치를 뚫어줄 한 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엘라의 탈락으로 충격 엔딩을 선사한 '라스트 싱어'. 이어지는 다음 회 예고에서 '누군가는 탈락한다'는 자막 위로 베테랑 가수 김양도 조명돼 관심을 높였다. 또 다른 이변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MBN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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