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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 패션과 19금 토크로 '밥블레스유2'를 접수했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은 박나래는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자를 소개하며 "30대 이전엔 어깨 위로 천을 걸친 적이 없다. 여름엔 탑만 입고 다녔다"고 폭탄 발언을 날렸다. 이에 송은이가 "나도 나래처럼 입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고백하자 "사람은 누구나 더럽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답해 모두의 배꼽을 움켜쥐게 했다.
또한 독박 육아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며 "옛날 아프리카에는 분만 때 잡는 밧줄을 남편의 그곳에 묶어 힘을 줄 때마다 고통을 함께 느끼게 하는 곳이 있었다. 정확히는 남성 중앙이 아닌 두 친구(?)들에 묶는다"라고 19금 폭탄 드립을 던졌다. 이어 "그만큼 육아의 고통은 함께 나눠야 하는 것"이라며 태연한 표정으로 사연을 정리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한편, 2019년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 이후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우뚝 선 박나래는 Olive '밥블레스유2'를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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