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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블랙위도우' 측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 결정…변경 개봉일 추후 안내"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3-18 11:3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영화 '블랙위도우' 역시 개봉을 연기한다.

월트디즈니코리아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 추후 추이에 따라 개봉일은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다"라며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월트디즈니 측은 17일(현지시각)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의 무기한 개봉 연기를 발표했다. 앞서 디즈니 측은 '뮬란'(니키 카로 감독)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엑스맨: 뉴 뮤턴트'(조쉬 분 감독), 호러 영화 '애틀란스'(스콧 쿠퍼 감독)의 북미 개봉일을 연이어 연기했지만 '블랙 위도우'의 북미 개봉은 변동 없이 5월 1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워싱턴 등 여러 주의 영화관들에 대해 폐쇄 명령이 내려지면서 5월 1일 개봉은 불가능하게 됐다. 현재 미국내 최대 극장 체인점인 AMC 씨어터를 비롯해 전국 극장들은 6주에서 12주까지 극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한편, '블랙위도우'는 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예고되어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 데이빗 하버, 플로렌스 퓨, 레이쳉 와이즈, 레이 윈스턴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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