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방법' 정지소, 자신 희생해 사람들 살렸다...성동일, 불길 속 죽음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17 22:4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법' 정지소가 자신의 몸을 희생해 성동일을 죽이고 저주의 숲에 태그된 사람들을 살렸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는 백소진(정지소 분)과 진종현(성동일 분)의 마지막 싸움이 그려졌다.

일본 도사가 진종현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고, 진종현은 포레스트 상장을 위해 천보산에서 내려왔다. 임진희(엄지원 분)는 후배 기자에게 포레스트 프레스카드 두 개를 받아 백소진과 함께 포레스트에 잠입하기로 했다.

포레스트는 상장 행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진종현을 찾던 백소진은 행사장 한 가운데 있는 나무가 의심 가는 듯했다. 그때 경호원이 백소진을 알아봤고, 두 사람은 자리를 피했다.
정성준(정문성 분)은 조사 중인 이환(김민재 분)을 찾아가 진종현이 악귀가 들렸고, 이날 상장을 위해 포레스트로 몸을 옮기는 것이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환은 "황당한 일"이라며 부인했지만 정성준은 "지금부터 믿는지 안 믿는지 생각해야될 거다. 내가 당신을 포레스트 저주의 숲에 태그했다"고 말해 이환을 당황하게 했다. 정성준은 저주의 숲 태그를 빌미로 코딩 담당 직원을 물었고, 이환은 결국 직원에게 전화해 자신의 이름을 지워달라 요청했다. 하지만 정성준이 올렸다는 저주의 숲 태그는 거짓이었다.

포레스트 상장 기념 행사가 시작되고 진종현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사이 서동경찰서도 포레스트로 출동했다. 백소진이 방법을 시작하자 진종현은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일본 도사가 결계를 더 강하게 치자 백소진은 굿을 돕는 무당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백소진의 방법에 무당들은 하나둘씩 쓰러졌다. 무당들이 쓰러지자 도사는 직접 나섰고, 포레스트가 상장이 되면서 진종현의 악귀는 몸을 옮겨갔고, 백소진도 쓰러졌다. 그러자 포레스트 저주의 숲에 태그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몸이 굳어가기 시작했다. 정성준은 물론 임진희

까지 몸이 굳었고, 임진희는 백소진에게 자신을 방법해달라 부탁했다. 결국 백소진은 임진희를 방법했다.

잠에서 깬 임진희는 자신을 저주하는 민정인(박성일 분)과 방법 당한 김주환(최병모 분)을 피해 도망치다 어린시절 자신의 친구 소진이를 마주했다. 임진희는 어린 시절 백소진의 모습도 봤다. 백소진은 "이 악귀가 드디어 연결됐다 이 악귀는 내가 영원히 잡고 있겠다"며 임진희를 깨우고 쓰러졌다. 몸이 굳은 사람들도 모두 깨어났고, 진종현의 악귀는 사라졌다. 이누가미가 사라지자 진종현의 몸엔 불이 붙었다. 임진희는 쓰러진 백소진을 붙잡고 오열했다.


진종현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포레스트의 상장은 취소됐다. 진종현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고 보도됐다. 백소진은 한 달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임진희는 "아마 안 깨어날 것"이라며 "소진이는 그 악귀를 붙잡고 있다. 아마 계속 자기가 붙잡고 있으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진희는 잠들어있는 백소진에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이 끔찍한 일들이 잊혀져서 시시콜콜한 일들 때문에 괴로워하고 울고 웃고 그런 때가 올 거다. 그때 나도 너랑 그런 시시콜콜한 언니가 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임진희가 떠나자 백소진도 눈물을 보였다. 백소진은 임진희가 선물한 옷과 함께 사라졌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