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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날아라 슛돌이' 안정환이 아쉽게 패한 FC슛돌이들을 위로했다.
특히 전하겸은 업그레이드 된 폭풍 수비 실력을 보여 감탄을 안겼다. 전하겸은 상대편 에이스에 대한 '전담 마크' 지시를 받고 인상적인 수비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안정환은 "홍명보 보다 낫다. 최고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중계진도 "전하겸이 길목을 모두 잘라 버린다. 대단하다"며 "(안정환이) 데려가는 것은 아니겠죠?"라고 칭찬했다.
FS오산에서는 10번 최지호가 스피드는 물론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FS오산의 에이스 최지호는 지난해 11월 양구 국토 정중앙배 축구대회에서 무려 10골이나 넣은 실력자 중 실력자. FC슛돌이와의 경기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최지호는 위협적인 슈팅을 이어갔고, 발 뒤로 볼을 빼내는 고도의 기술까지 사용했다. 이를 본 안정환은 "출생신고서를 떼어 와야 한다"며 감탄했다.
FC슛돌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지만, FS오산에게 9대 3으로 패했다.
안정환은 특히 넘치는 에너지로 그라운드를 누빈 전하겸에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자기가 쓰러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고 나왔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칭찬했다. 또한 안정환은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뛰었으면 우리가 이긴거다"고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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