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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퍼주니어 측이 김희철의 활동 중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무대에만 서지 못할 뿐 앨범 및 콘텐츠에는 그대로 참여한다"며 "김희철은 여전히 슈퍼주니어"라고 밝혔다. 이어 "편집 상 오해의 소지가 있게 나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들은 김희철은 "여자친구가 슈퍼주니어고 남자친구가 나라면"이라고 운을 뗀 뒤 "14년 전에 큰 교통사고가 나서 왼쪽 다리가 다 부러졌다. 무대 활동과 콘서트를 하다가 6,7년 전 너무 안 좋아져서 병원에 갔는데 앞으로 다리를 못쓰게 될 수도 있고, 못 걸을 수도 있다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에게 '나는 더 이상 팀 활동을 못할 것 같다. 댄스가수로서의 내 수명은 다했다'고 했는데 멤버들이 '무슨 상관이냐. 무대에서 춤 안 춰도 된다'고 했다. 그래도 더 이상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난 떠난 상태"라고 털어놨다. 방송이 나간 후 김희철이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생기자 소속사 측은 직접 탈퇴설을 해명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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